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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꿈의 소재 그래핀 관련주 국일제지 주가 사야할까?

국일제지 기업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꿈의 소재 그래핀사업이겠죠? 그럼 그래핀이 뭔지부터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래핀이란?


100억 분의 2m인 6각형의 탄소원자입니다. 그래핀의 발견은 의외로 단순하게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흑연에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는 방법으로 영국 대학교수가 그래핀을 분리했다고 합니다.

그래핀이 왜 꿈의 소재라 불리나?

그래핀의 두께는 0.2nm 정도이지만 물리, 화학적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인 단결정 규소보다 10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탄성도 뛰어나며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핀의 응용분야로는?


전기차 배터리나 반도체, 에너지 저장장치, 태양전지, 초경량 복합재료, 전자섬유 자동차, 비행기(가벼우면서도 강철보다 강함), 단열재, 전자종이, 방호복, 디스플레이 등 활용분야가 다양합니다.


국일제지 기업의 긍정적 요인

①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은 활용분야가 워낙 다양하며, 상용화하여 양산된다면 많은 산업분야에 쓰여 성장 가능성이 엄청날 것입니다.

② 2019년 4월경 구글과 국일제지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이 NDA(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③ 국일그래핀(국일제지 자회사)이 평면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12인치 박막 그래핀 제조 설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④ 습식공정을 이용한 수처리 필터용 분리막 지지체 제조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분리막 지지체와 그래핀 박막의 무전사 제조방법에 2019년 8월 27일에 국내 특허 획득했습니다. 그 외 국내특허 1, 해외 특허 1개가 추가로 있습니다.


 

 

국일제지 기업의 부정적 요인

 국일제지의 강점인 국일그래핀(자회사)의 본격적인 그래핀 상용화의 시점이 불분명하며 국일제지의 본업인 종이 사업으로는 내수산업의 비중이 커 영업이익이나 장래성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구글의 NDA협업은 이미 수백 개의 기업과도 맺는 협업이라 국일그래핀과의 협업이 특히 특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그래핀 관련주로 주가 상승이 있었던 기업입니다. 현재 차트상(일봉, 주봉)으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반등이 있었을 뿐 상승추세로 보기 어렵습니다.


정리

가시적인 국일그래핀(국일제지 자회사)의 성과와 그래핀의 구체적 활용도가 많지 않은 만큼 국일제지 기업의 큰 매출 성장은 아직 무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본다면 눈여겨 볼만한 기업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합니다.(개인 의견)


국일제지 기업이란?

1978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류 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박엽지(특수 지류로 담배필터 등)를 주로 생산하며, 국일그래핀(그래핀 상용화 위한 연구개발)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지 산업은 내수산업 비중이 커 GDP 수준에 비례하여 성장합니다.

재무상태는?

출처-nh나무증권 국일제지 월봉차트
출처-nh나무증권 국일제지 기업정보

위에 말씀드렸듯 그래핀 관련주 등 테마가 있어 차트상으로 주가가 급상승하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국일제지 본업은 각종 제지 지류 제조 판매업으로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국일제지의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횡보를 지속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