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분석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재도약 할 수 있을까?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를 예측하기 전에 현대엘리베이터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그룹 계열로 1984년에 설립되었으며 1996년 코스피에 상장한 승강기 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크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주차설비 등을 주력으로 하며, 설치, A/S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8위 수준의 70만 대 규모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편의시설이 되었으며, 국내 승강기 시장은 약 3조 5천억 규모로 발전하였습니다.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은 현대엘리베이터 약 43%, 티센크르푸 26%, 오티스 12%이며 현재 노후되고 점검이 필요한 엘리베이터가 많습니다. 


현대엘리베이의 기업 가치와 주가전망은?

긍정적 요인

승강기 안전법이 2019년 4월 공포되고 2020년 5월 시행됐습니다. 설치 후 15년 이상의 승강기는 3년마다 의무검사를 받아야 하며 안전 관련 신규 부품을 장착해야 하므로, 현대엘리베이터의 A/S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노후되고 점검이 필요한 승강기가 전체의 약 30% (약 24만대)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교체와 점검의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베트남 2위 건설사인 호아빈과 지분참여(11.3%) 제휴를 했습니다. 이로써 호아빈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승강기가 많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많은 수주를 따낸다면 해외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대북관련주로 엮어있어 정치, 경제상황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습니다.

 

 


현대 엘리베이터의 뉴스소식

충주 신공장에 1277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충주 신공장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1층의 규모이며, 2022년 신공장 준공과 함께 본사 이전을 완료하면 연 2만 5천대의 생산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17만 부지의 충주 신공장에 현대엘리베이터가 5월 세계 최초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의 분속 1,260m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됩니다. 기술 개발에 성공한 탄소섬유벨트 타입의 엘리베이터는 수명이 2배 더 높고 전력사용량의 30% 낮은 강점이 있습니다.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단순 반복 업무를 도와주는 것) 도입으로 연간 6,250시간의 사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정적 요인

국내 1위 승강기 기업이지만 내수의존도가 높아 글로벌에선 입지가 아직 작습니다. (해외 승강기 기업들이 이미 시장점유율을 많이 잡고 있으며 해외 매출이 줄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경제(내수 의존도가 높아)에 의해 주가의 변동이 있습니다.


참고

2020년 6월 18일에 무상증자 1주당 0.5배, 163만 2천주 소각(868억 원으로 발행주식의 6%)을 진행하여 동년 7월 3일에 신주를 배정했습니다.


정리

현대엘리베이는 내수의존도가 높아 우리나라 경기의 흐름을 많이 타고 현재 건설사업이 부진하여 신규 설치가 적습니다. 하지만 주가에 있어서는 대북관련주로 묶여 관련 이슈 시 상승의 여지가 있으며, 오랜 준비 중인 베트남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엘리베이터의 재무는?

출처-모바일나무증권 현대엘리베이 차트
출처-모바일나무증권 현대엘리베이 재무재표
출처-모바일나무증권 현대엘리베이 재무재표